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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당뇨 환자에겐 조심 해야 할 식품

설이나 추석 등 명절에 어떤 선물을 해야 좋을지 고민을 하신적이 한번쯤은 있을겁니다.

나한텐 좋은 선물이지만 다른 사람에겐 안좋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를 가진 환자에겐 독이 될 수 있는 식품이 있는데요, 어떤 식품들이 안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곶감

곶감은 겨울이 되면 찾게 되는 간식 중 하나로 명절이나 설에 선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상할 일이 거의 없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을뿐 아니라 곶감은 맛이 좋고 효능도 좋습니다.

 

곶감에는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A,C가 풍부해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 효능이 있고, 곶감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 C 및 과당 성분은 숙취의 주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분배를 돕고, 이는 손상된 간의 회복을 도와 숙취를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표면에 묻어 있는 하얀 가루인 '시설'은 정액의 생성을 도와 활력을 증진시키고, 정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곶감의 비타민 C 성분은 감기를 예방하는 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데, 특히 환절기나 추운 겨울 곶감을 먹으면 겨울철 감기를 예방할 수 있고 곶감에 함유된 '시설' 성분은 염증을 없애주는 데 도움이 되어 목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설사증상 개선, 면역력 강화, 혈관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곶감도 당뇨를 가진 환자들에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곶감은 100g당 240kcal 정도로 단감에 비해 약 5배에 달하는 굉장히 고열량인 식품입니다. 곶감은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날아가며 당질 비율이 올라가,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생기는데, 섭취 시 감에 비해 혈당도 빠르게 올라갑니다. 당뇨 환자는 곶감보다 홍시나 단감을 먹는 것이 좋은데, 이것들도 당뇨 환자들은 많이 섭취를 하면 안됩니다. 또한 평소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골라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약과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하면 떠오르는 식품으로 한과가 있습니다. 한과의 종류중 약과는 유밀과로 밀가루에 기름과 꿀을 섞어 반죽해 튀긴 후, 꿀에 집청해 끈적하고 쫀득하며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약과는 당뇨 환자는 조심해야 할 밀가루와 꿀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입니다. 약과 1개 칼로리는 120kcal이며, 탄수화물은 25g이나 들어있습니다. 고열량 식품일 뿐 아니라 꿀과 밀가루는 단당류로 혈당지수가 매우 높다는게 문제입니다. 당뇨 환자라면 약과는 안드시는게 좋습니다.

 

떡도 명절에 많이 주고받는 선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당뇨 환자라면 떡도 안심할 수 없는 식품중 한가지 입니다. 백설기에 비하면 가래떡의 혈당지수가 낮긴 하지만, 1회 평균 섭취량이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떡국을 먹을 땐 계란 지단이나 소고기를 얹고, 반찬으로 시금치, 도라지 등의 나물 반찬을 곁들여 혈당을 조절하는게 좋습니다.

 

식후 디저트로 떡을 먹는 것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이미 식사로 혈당이 상승해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최근 당뇨 환자 또는 다이어트 중인 사람을 위해 곤약, 현미를 넣은 가래떡도 팔고 있는데, 당 함량이 낮고, 혈당지수도 낮아 흰 가래떡에 비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기에 당뇨 환자인데 떡을 좋아하시면 곤약현미떡 같은걸 드시는거를 추천 드립니다.

 

그 외에 당뇨 환자에 안좋은 식품으로 흰 쌀밥, 혼합된 커피, 바나나, 멜론, 중국음식, 과일주스 등이 있고 혈당 낮추는 식품은 녹색 잎채소, 아몬드, 통곡물, 씨앗류, 카카오 등이 있습니다. 당뇨에 좋은 식품 안좋은 식품 관련해서는 다음에 제대로 다뤄보겠습니다.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명절 음식은 적당히 드시면서 건강하게 연휴 보내세요